광주 5개 자치구 구청장들 “비상계엄 책임 윤 탄핵” 촉구

광주 5개 자치구 구청장들 “비상계엄 책임 윤 탄핵” 촉구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12-06 15:54
수정 2024-12-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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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겁박하는 대통령 필요없어…즉각 끌어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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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이 5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2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이 5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2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광주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반헌법적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광주구청장협의회는 6일 성명을 내어 “국민을 섬겨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친위쿠데타’가 수포로 돌아갔다”며 “하지만 관련자 누구도 체포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제2의 비상계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심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도 탄핵에 찬성하고 당론으로 결정하겠다는 선언을 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국민을 겁박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즉각 끌어내려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체포 구속해 낱낱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우리는 과거 엄혹한 독재정권 시절로 회귀 시키려는 세력이 있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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