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에 AR 게임 운영… 어린이·MZ세대 관광객 유치

관광지에 AR 게임 운영… 어린이·MZ세대 관광객 유치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12-11 14:39
수정 2024-1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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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간절곶·반구대암각화 등 관광지 8곳에 AR게임 운영 체험형 관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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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들의 특징을 살린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MZ세대 등 젊은층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울주군은 11일 위탁기관인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AR으로 즐기는 스마트한 울주 관광 콘텐츠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온라인과 게임에 친숙한 어린이와 MZ세대의 흥미 유발을 통한 체험형 관광을 실현하려고 기획됐다.

군은 울산시 관광 플랫폼 ‘왔어울산’과 연동한 웹페이지를 개발해 주요 관광지 8곳의 특성에 맞춘 AR 기반 모바일 게임 스탬프 ‘울주대모험’을 구축한다. ‘울주대모험’은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울주군 대표 캐릭터인 ‘해뜨미’와 함께 울주 주요 관광지 8곳을 탐험하면서 AR 게임을 즐기게 된다.

관광지별로 반구대 암각화(암각화 동물을 찾아라), 간월재(간월재를 달려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클라이밍), 선바위(점프 뛰기), 간절곶(둥근해가 떴습니다), 진하해수욕장(서핑하기), 서생포왜성(성벽쌓기), 외고산 옹기마을(옹기를 만들자) 등 8개 관광지에서 AR 게임이 제공된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 내용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구축한 뒤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 울주 관광 홍보관에서 ‘울주대모험’을 홍보하고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 관광지에 AR 증강현실이라는 색다른 즐길 거리를 더해 한번 왔던 관광객도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체험형 여행콘텐츠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께 울주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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