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 군위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 중턱에서 불이 나 관계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연합뉴스
대구 군위 한 야산에서 불이 나 관계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 중턱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17대와 차량 34대, 인력 74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2.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군위에서는 앞서 지난 26일 낮에도 군위읍 하곡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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