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왕십리역서 분당선 열차 멈췄다 후진

출근길 왕십리역서 분당선 열차 멈췄다 후진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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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7시 25분께 신수원행 분당선 열차가 서울 강남구 왕십리역에서 강남구청역 방면으로 가던 중 철로에 멈춰 후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는 오전 7시 24분께 왕십리역에서 출발, 1분 뒤인 7시 25분께 왕십리역과 서울숲역 사이 지점에서 멈췄다.

열차는 약 200m가량 후진해 다시 왕십리역으로 들어오고 나서 기지로 회송됐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후속열차를 타기 위해 모두 하차하는 등 출근길 불편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열차가 왕십리역에서 출발한 뒤 속도를 줄이기 위해 제동을 건 이후 제동이 풀리지 않아 열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멈춘 이후 앞쪽 운전실에서 브레이크를 풀려고 시도했지만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뒤쪽 운전실에서 브레이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후진 시 왕십리역에서 출발하는 후속 열차에 대해 모두 정지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이 때문에 후속 열차의 정상적인 운행이 10분간 지연됐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앞쪽 운전실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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