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팔미도 유람선 선착장 충돌 72명 부상

인천 팔미도 유람선 선착장 충돌 72명 부상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5-10-04 23:02
수정 2015-10-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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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해 팔미도에 접안하던 유람선이 선착장을 들이받아 승객과 승무원 72명이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다.

4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승객 105명과 승무원 7명 등 112명을 태운 196t급 유람선이 팔미도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선착장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배에서 내리기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다쳤다.

해경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 및 공기부양정을 급파해 환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승객 71명과 승무원 1명은 찰과상을 입거나 허리·목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하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승객 중에는 노인들이 많았다.

유람선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연안부두를 출발해 한 시간여 만에 팔미도에 도착했으며 접안 중 뱃머리 오른편이 선착장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유람선은 충돌 부분이 찌그러진 것 이외에 특별히 파손된 곳은 없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10-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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