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현장 야간으로 넘어간 수색 작업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한 호텔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구조대가 현장 수색 하고 있다. 2017-01-07 연합뉴스
매몰된 근로자를 수색 중인 소방당국은 애초 예상보다 깊은 위치에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매몰자 탐지기와 구조견을 이용해 위치는 확인했지만, 아직 발견은 안 된 상태”라면서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안전을 위해 작업이 지연되는 상항”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붕괴하면서 지하로 떨어진 굴착기 주변에 매몰자들이 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낙원동의 한 숙박업소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조모(60)씨 등 근로자 2명이 지하에 매몰됐다. 김모(56)씨 등 다른 작업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