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도 모자라 ‘계단’ 돌진…30대男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도 모자라 ‘계단’ 돌진…30대男 현행범 체포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1-13 18:16
수정 2020-01-13 1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수정터널 위 계단에서 차량 걸려…음주측정도 거부

지난 11일 오후 부산 한 공원 계단에 걸쳐 있는 승용차. 운전자가 술에 취해 계단을 공원 진입도로로 착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부산진경찰서 제공
지난 11일 오후 부산 한 공원 계단에 걸쳐 있는 승용차. 운전자가 술에 취해 계단을 공원 진입도로로 착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부산진경찰서 제공
술에 취해 계단을 도로로 착각해 승용차를 몰다가 계단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한 신세가 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음주운전 측정마저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45분쯤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수정터널 상부 감고개공원 계단에서 A(35)씨 승용차가 계단 아래로 향하는 모습으로 걸린 채 멈춰 섰다.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한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측정 거부)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내리막 계단을 공원 진입로로 착각해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