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75) 목사가 3일 여신도 등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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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춰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수년에 걸쳐 여신도 6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로 이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목사가 신도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교회 지도자로서의 지위·권력, 피해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지난달 26일 14시간, 28일 12시간에 걸쳐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이 목사는 경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8-05-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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