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쓴 朴 지지자 2명 불구속 기소

매크로 쓴 朴 지지자 2명 불구속 기소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9-08-20 22:36
수정 2019-08-21 0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동입력프로그램(매크로)을 통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을 퍼 나른 지지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강대 동문 모임인 ‘서강바른포럼’ 회원 2명을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2년 대선 당시 자체 개발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리트윗해 트위터 운영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프로그램 개발을 지시한 주범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 해외로 출국한 것을 확인하고 기소 중지 처분했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드루킹’ 김동원(50)씨와 마찬가지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9-08-2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