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가 새롭게 둥지를 튼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는 등 부진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구장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와 방문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점 홈런 포함,4안타를 내주면서 3실점했다.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옮긴 뒤 세 번째로 등판 호출을 받은 박찬호는 0-4로 뒤진 6회 투입됐다.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렸다.이어 케빈 코레이아를 희생 번트를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에게 곧바로 2점 홈런을 허용했다.시즌 8번째이자 이적 후 첫 피홈런이다.
박찬호는 오른손 타자인 헤어스톤 주니어를 맞아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몸쪽으로 던진 체인지업이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큰 타구를 내주고 말았다.
박찬호는 미겔 테하다에게 또 중전 안타를 내줬고 아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0-7로 벌어졌고 박찬호는 라이언 루드윅과 체이스 헤들리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어렵사리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4에서 6.10으로 껑충 뛰었고 피츠버그는 5-8로 패했다.
연합뉴스
박찬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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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옮긴 뒤 세 번째로 등판 호출을 받은 박찬호는 0-4로 뒤진 6회 투입됐다.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렸다.이어 케빈 코레이아를 희생 번트를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에게 곧바로 2점 홈런을 허용했다.시즌 8번째이자 이적 후 첫 피홈런이다.
박찬호는 오른손 타자인 헤어스톤 주니어를 맞아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몸쪽으로 던진 체인지업이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큰 타구를 내주고 말았다.
박찬호는 미겔 테하다에게 또 중전 안타를 내줬고 아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0-7로 벌어졌고 박찬호는 라이언 루드윅과 체이스 헤들리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어렵사리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4에서 6.10으로 껑충 뛰었고 피츠버그는 5-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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