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사이클 사상 첫 세계주니어대회 金

이혜진,사이클 사상 첫 세계주니어대회 金

입력 2010-08-12 00:00
수정 2010-08-12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혜진(19.연천군청)이 한국 사이클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겼다.

 이혜진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몬티키아리에서 열린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트랙 500m 독주 경기에서 35초4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혜진은 지난해 김원경(20.대구시체육회)이 세웠던 종전 한국 여자 엘리트(일반부) 기록인 35초589를 뛰어넘으며 한국 주니어와 엘리트 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한국 사이클은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강동진(23.울산광역시청)이 은메달을 땄고 시니어로는 조호성(36.서울시청)이 1999년에 3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금메달은 이혜진이 처음이다.

 이혜진은 대한사이클연맹의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초부터 스위스에 있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센터에서 집중 훈련을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기록이 너무 잘 나와 믿기지가 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이혜진은 “훈련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준 연맹과 UCI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혜진은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 스프린트와 경륜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편 남자 3㎞ 개인추발의 박상훈(목천고)은 3분28초143의 기록으로 21위에 올라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