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총알 송구’ 보살 1위

[MLB] 추신수 ‘총알 송구’ 보살 1위

입력 2011-05-31 00:00
수정 2011-05-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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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의 경기. 클리블랜드가 0-2로 뒤진 4회 말 홈팀 탬파베이의 공격. 선두타자 케이시 코치맨이 잡아당긴 타구가 우익수 추신수와 우익선상 중간을 뚫고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렸다. 추신수는 담장을 맞고 나오는 공을 잡아 지체 없이 2루로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 2루타로 직감하고 내달리던 코치맨을 아웃시켰다. 추신수의 시즌 7번째 보살(어시스트·아웃될 수 있도록 송구 또는 송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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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이로써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보살 공동 1위에 등극하면서 강한 어깨를 다시 입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프 프랑코어(캔자스시티·6개)를 제치고 단독 선두. 추신수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4개 보살을 기록했다.

3번 타자, 외야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의 타율은 .250. 이날 추신수는 물론 클리블랜드 타선도 상대 선발 제러미 헬릭슨(6승)의 구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타석인 1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잡혔다.

4회와 6회에는 각 1루수 땅볼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결국 안타를 뽑아냈다. 5안타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0-7로 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5-3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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