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39득점…3경기 연속 30점대 맹폭

NBA 코비 39득점…3경기 연속 30점대 맹폭

입력 2012-01-07 00:00
수정 2012-01-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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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최고 해결사로 꼽히는 코비 브라이언트(33·LA레이커스)가 3경기 연속 30점대 득점을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2011-2012시즌 홈경기에서 39점을 몰아쳐 레이커스의 97-90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전반에 주춤했으나 후반 들어 브라이언트가 과감한 골밑 돌파에 나서면서 공격에 활기를 찾았다.

브라이언트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 17점을 몰아친 것을 포함해 후반에 26점을 쓸어담았다.

레이커스는 3쿼터 막판 59-58에서 브라이언트의 자유투 2개와 3점슛, 스티브 블레이크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통과해 67-58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끝까지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으나 레이커스는 점수를 꼬박꼬박 쌓아 역전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4일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37점,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를 상대로 30점을 터뜨려 이날까지 3경기 연속으로 30점대 맹폭을 자랑했다.

시카고 불스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을 97-83으로 꺾고 신나는 6연승을 달렸다.

파워포워드 카를로스 부저가 20점에 13리바운드,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가 21점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2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7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96-7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 닉스 99-96 워싱턴 위저즈

뉴저지 네츠 97-85 토론토 랩터스

애틀랜타 호크스 102-96 샬럿 밥캐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87-74 보스턴 셀틱스

덴버 너기츠 96-88 뉴올리언스 호니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98-87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카고 불스 97-83 올랜도 매직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109-94 휴스턴 로키츠

유타 재즈 94-85 멤피스 그리즐리스

LA레이커스 97-90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피닉스 선스 102-77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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