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4타수 4안타 ‘불꽃타’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실전무대에서 이틀 연속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이대호는 12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 이틀째 경기에서 홍팀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전날 열린 오릭스의 자체 홍백전 첫날 경기에서도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예정된 2타석에서 2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4회에는 2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연습경기에서 4타석 연속 안타를 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이대호는 전지훈련 캠프에서 첫 타점을 생산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