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모태범, 제주에 첫 금메달 선사

동계체전- 모태범, 제주에 첫 금메달 선사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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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틀 연속 대회新 ‘2관왕’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대한항공)이 동계체전에 처음 참가한 제주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모태범은 1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1초2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기호(용인시청)가 1분12초60으로 준우승했고, 김영호(단국대·1분12초76)가 뒤를 이었다.

동계체전에 처음 참가한 제주의 유일한 선수인 모태범은 첫 금메달 획득으로 대회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

전날 500m에서 선배 이규혁(서울시청)에 이어 2위에 그친 모태범은 또 200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동계체전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000m에서는 이상화(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상화는 1분18초93으로 김유림(의정부시청·1분21초84), 이보라(동두천시청·1분23초11)를 멀찍이 제쳤다.

이상화는 전날 500m에서도 38초72의 대회 신기록을 세워 ‘여자 빙속 간판’의 명성을 굳건히 다졌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1,000m에서는 김우진(세화고)이 1분12초66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김진수(한국체대·1분12초83), 하홍선(한국체대·1분13초0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 대학부 1,000m에서는 박승주(단국대)가 1분22초5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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