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뒤 미국서 신혼살림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멤버 한유미(30·KGC인삼공사)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한유미
프로 원년인 2005년부터 활약한 한유미는 출중한 외모와 실력을 고루 갖춰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줄곧 현대건설에서 뛰면서 2007년에는 여자부 ‘연봉 퀸’에 오르는 등 화려한 꽃을 피운 그는 2009~1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어 유럽 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그러나 해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해 한 시즌 소속팀 없이 홀로 운동해야 했다. 한유미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 복귀한 뒤 KGC인삼공사로 이적해 1년 6개월 만에 코트에 섰다. 정규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37.04%를 기록하는 등 과거와 견줘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9-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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