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13년 만에 ‘정상 도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13년 만에 ‘정상 도전’

입력 2012-11-25 00:00
수정 2012-1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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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3년 만에 최강자 지위 탈환에 도전한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위해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아시아야구연맹(BFA)이 2년마다 주최하는 대회로, 2007년 열린 제24회 대회까지는 올림픽 예선을 겸했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을 겸했던 1999년 제2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5차례 참가했지만 매번 1위를 놓쳤다.

대표팀에 이번 대회는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기회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일본·대만·중국·필리핀·파키스탄 등 모두 5개국과 풀리그로 자웅을 겨룬다.

대표팀은 팀의 주축 멤버를 프로 선수로 꾸렸다.

총 16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 땀을 흘렸고, 이 외에 상무(2명), 경찰야구단(1명), 대학 선수 5명이 가세했다.

대표팀의 계획에 ‘엇박자’가 나기도 했다. 팀을 이끌 것이라 기대했던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LG 트윈스의 오른팔 투수 임찬규(20)와 NC의 ‘거포’ 나성범(23)이 부상 탓에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이들의 빈자리에 각각 김기태(삼성)와 박정준(넥센)을 긴급 투입했다.

대표팀은 16일부터 대구에서 강화 훈련을 진행, 손발을 맞추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훈련 기간 NC 다이노스(1승1무),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전적 3승1무를 기록, 무패로 아시아 정상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연수 감독은 “평가전에서 실점은 적었지만 자력으로 낸 점수도 얼마 되지 않았다”며 “그만큼 마운드는 안정됐지만 타격이 약간 모자라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대회 개막까지 현지에서 시간이 있는 만큼 연습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필리핀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경기 일정(한국시간)









































































날짜시간 상대팀
11월28일(수)13시필리핀
11월29일(목) 13시중국
11월30일(금) 13시파키스탄
12월1일(토)19시30분일본
12월2일(일) 19시30분대만
12월3일(화)우천 예비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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