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니콜 55점…역대 한경기 개인 최다점 기록

[여자 프로배구] 니콜 55점…역대 한경기 개인 최다점 기록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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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기업銀 꺾고 역전승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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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의 외국인 니콜(미국)이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니콜은 12일 경기 성남체육관에서 선두 IBK기업은행을 맞아 무려 55득점에 62.35%의 공격성공률로 3-2(16-25 14-25 25-11 26-24 15-13)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부 한 경기 최다득점은 2011~12시즌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몬타뇨(콜롬비아)가 기록한 54점이었다. 아울러 니콜은 역시 몬타뇨가 갖고 있는 역대 최다 후위개인 최다득점(26점·종전 24점)도 갈아치웠다.

니콜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는 1, 2세트를 맥없이 내주고도 3세트부터 내리 이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지영의 3연속 서브득점을 포함해 서브로만 6점을 올리며 3세트를 손쉽게 따왔고,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가져오더니 니콜의 후위공격을 앞세워 5세트마저 쓸어담았다.

도로공사는 3, 4라운드에서 각각 10연승과 6연승을 달리던 기업은행을 좌절시킨 데 이어 5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일구며 기업은행의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저지됐다. 14승9패(승점 40)를 기록한 3위 도로공사는 4위 현대건설(승점 36)과의 승점차를 ‘4’로 벌렸다.

이어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러시앤캐시가 현대캐피탈을 3-1(18-25 36-34 25-22 25-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은 직전 경기인 10일 KEPCO전에서 프로 통산 200승을 달성해 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2-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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