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류중일 감독 “현재 선수 그대로 끝까지 간다”

WBC 류중일 감독 “현재 선수 그대로 끝까지 간다”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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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교체설’ 반박

류중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현재로서는 교체선수 없이 지금 멤버 그대로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대만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진지 훈련 중인 대표팀의 류 감독은 이날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른손 투수 윤희상(SK) 교체설을 강하게 반박했다.

윤희상은 미국 플로리다의 SK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오른팔 손목 부위에 경직 증세를 보여 불펜 피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윤희상이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류 감독은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체 선수를 알아보기는 했다”면서 “휴식일 이틀 전인 14일에 LG 김기태 감독에게 전화해 정현욱에 대해 알아봤다”고 인정했다.

그는 “하지만 윤희상을 휴식일(16일)에 따로 불러 상태를 물어봤는데 좋다고 했다”면서 “한용덕 투수코치와 캐치볼 훈련을 하게 했는데,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던지는 게 문제없으니 바꿀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윤희상은 24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차우찬도 허리가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는 대체 선수 없이 지금 멤버 그대로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회 WBC에 출전한 야구대표팀은 20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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