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덤벼! ” 전자랜드 4강 PO 진출

[프로농구] “모비스 덤벼! ” 전자랜드 4강 PO 진출

입력 2013-03-28 00:00
수정 2013-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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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승… 삼성 대파

전자랜드가 ‘무서운 신인’들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PO 3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18득점)과 신인 김상규(13득점), 차바위(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2-63 완승을 거뒀다. 3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마친 전자랜드는 4강 PO(5전 3선승제)에 진출해 새달 2일부터 정규리그 2위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전자랜드가 PO 첫 라운드를 통과한 것은 2003~04시즌 이후 9년 만이다. 2008~09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각각 6강 PO에서 탈락했고 2010~11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했지만 KCC에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 포웰의 원맨쇼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포웰은 3점슛 2방을 포함해 무려 14점을 몰아넣었고 가로채기도 3개나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끊었다. 2쿼터는 신인들의 무대였다. 김상규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골을 넣으며 2분 30여초 만에 10점을 쓸어담았다. 차바위도 4점 플레이(3점슛+바스켓 카운트)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이후 문태종과 포웰을 모두 투입해 25점으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이동준(14득점)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3전 전패로 PO를 마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3-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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