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무리뉴 일침 받은 호날두 옹호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무리뉴 일침 받은 호날두 옹호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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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44)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키플레이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감싸고 나섰다. 전날 조제 무리뉴(50) 첼시 감독이 호날두를 비판한 발언을 염두에 둔 것이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의 태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대표팀 선수들의 헌신에 만족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마이스푸치볼 등 포르투갈 언론이 보도했다.

이러한 발언은 호날두를 옹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리뉴 첼시(잉글랜드) 감독은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플레이어인 호날두를 향해 “스스로 더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 사령탑의 말을 듣지 않는 선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벤투 감독은 호날두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들 전체를 포괄적으로 언급하며 그 안에 포함된 호날두를 감쌌다.

벤투 감독은 “내 생각대로 선수들이 뭉치고 있고, 내가 요구하는 전술도 잘 받아들여준다”며 “무척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7일 러시아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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