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2명 도핑 양성 반응

<올림픽>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2명 도핑 양성 반응

입력 2014-01-30 00:00
수정 2014-0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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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체육장관 “대표 선수는 아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2명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으로부터 일시적으로 자격 정치 처분을 받았다.

IBU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2명)와 리투아니아(1명) 출신의 선수 3명이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3명 선수의 자격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러시아바이애슬론협회는 “반도핑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어 진상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선수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바이애슬론협회는 지난 2010년에도 5명의 선수가 도핑 양성 반응 때문에 5만 유로(약 7천330만원)의 벌금을 내야 했다.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출신 선수의 도핑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 체육장관까지 나서 진화에 나섰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장관은 “도핑에 걸린 선수는 대표팀 소속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표 선수들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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