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소치서 첫날 ‘차분함 속 분주’

태극전사 소치서 첫날 ‘차분함 속 분주’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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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동계올림픽이 열릴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은 여독을 푸는 데 집중하면서도 결전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종목에 출전하는 최재우가 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종목에 출전하는 최재우가 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저녁(현지시간) 도착한 선수단 본진 및 일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는 2일 소치에서 첫날을 보냈다.

인천에서 날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차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공식 훈련을 잡은 대표팀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 선수는 현지 적응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할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과 황준호(21·단국대)는 경기 장비가 이날 숙소에 도착해 오전 동안에는 장비 점검에 여념이 없었다.

산악 클러스터 내에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와 선수촌을 함께 쓰는 바이애슬론 대표팀 쪽으로 짐이 모두 가면서 뒤늦게 받게 된 것이다.

오전에 장비를 손질한 선수들은 이후 러닝 등 간단한 운동을 통해 몸을 풀고 다음날 있을 훈련에 대비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 선수들은 오전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코치진은 산키 슬라이딩 센터의 동선을 파악하고 장비를 점검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코치진과 선수가 함께 트랙을 답사하면서 실전 분위기를 미리 느끼기도 했다.

일찌감치 현지 훈련에 나선 선수도 있었다.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이날 오후 첫 훈련에 나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담금질에 들어갔다.

오는 6일부터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서정화(24·GKL), 최재우(20·한국체대) 등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팀도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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