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김철민. / SBS 중계화면
김철민은 8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4조로 출전해 6분37초29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 셰인 윌리엄슨과 함께 나선 김철민은 아웃 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철민은 3000m까지 윌리엄슨에게 뒤졌지만 중후반에 힘을 집중시켰다.
3000m~3400m 구간에서 역전을 한 김철민은 6분42초88을 기록한 윌리엄슨을 줄곧 앞서 나갔다.
결국 윌리엄슨에 한참 앞서서 6분37초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김철민은 5000m에 이어 1500m, 남자 단체 추월전에 출전한다.
김철민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5000m, 1500m, 그리고 남자 단체 팀 추월전에 나선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한 그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는 만 1년 정도 됐다. 김철민의 여동생 김담민(19)도 스케이트선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0년 최연소 쇼트트랙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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