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독일-아르헨 결승전에 유럽심판 배정

<월드컵2014> 독일-아르헨 결승전에 유럽심판 배정

입력 2014-07-12 00:00
수정 2014-07-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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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 리촐리 주심…심판위원회 “자질만 보고 뽑았다”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펼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 심판인 니콜라 리촐리(43)가 주심으로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리촐리 주심이 이끄는 이탈리아 심판진을 이번 결승전에 배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두 명의 부심은 레나토 파베라니(44), 안드레아 스테파니(44)가 맡기로 했다.

리촐리 주심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네덜란드,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경기와 아르헨티나-벨기에의 8강전에 출장했다.

그는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심을 맡아 독일 선수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싸움으로 압축된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 심판이 배정된 것은 의외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심판이 자기가 소속된 대륙의 편을 들 우려가 있어 다른 아시아나 아프리카 심판진이 배정될 가능성이 점쳐졌기 때문이다.

마시모 부사카 FIFA 심판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로지 자질만을 따져 결승전 심판을 골랐다”고 편파판정 우려를 일축했다.

리촐리 주심은 FIFA를 통해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참여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라며 “이 믿기지 않는 꿈속에서 나는 최고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고 꼭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업은 건축가이며 2007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해왔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대회 패권을 놓고 한판 대결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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