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우승 예측, 골드만삭스 “독일이 높지만 프랑스” 무슨 뜻?

유로2016 우승 예측, 골드만삭스 “독일이 높지만 프랑스” 무슨 뜻?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0 15:12
수정 2016-06-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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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FIFA랭킹 6위 스페인 제압 후 ‘기쁨의 포효’
조지아, FIFA랭킹 6위 스페인 제압 후 ‘기쁨의 포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인 조지아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한 뒤 열광하고 있다. 한국에 1-6 패배를 안겼던 스페인은 이날 경기를 지배했지만 조지아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사진=AP 연합뉴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성적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골드만삭스는 프랑스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11일 오전(한국시간)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골드만삭스는 대회 개막에 맞춰 유로 2016 각 경기 및 대회 성적 등을 예측했다.

투자은행답게 골드만삭스는 유로 2016 성적 분석을 위해 1958년 이후 개최된 총 4,719번의 국제 경기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초로 진행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경기마다 예측을 위한 필요 변수도 설정했는데 ▲ 지난 10번의 경기에서의 득점 ▲ 상대팀의 지난 2번의 경기에서의 실점 ▲ 홈에서 열리는지를 변수로 추가 ▲ 유로 대회 변수 추가 등이다. 이러한 변수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무려 경기당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상했다.

그 결과 개최국 프랑스가 23.1%의 우승 확률로 나왔다. 그 뒤를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 19.9%, ‘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13.6%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유로 대회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가 10.5%로 우승 확률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1.5%로 저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단순 우승 확률로는 독일이 가장 높다고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프랑스가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프랑스에 홈 어드밴티지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가 홈 이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우승을 다툴 4강팀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를 꼽았다. 그리고 4강전에서 프랑스가 독일에 승리하고, 스페인이 잉글랜드에 승리한다음 결승에서 프랑스가 스페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유로 2016 우승 확률

프랑스 23.1%, 독일 19.9%, 스페인 13.6%, 잉글랜드 10.5%
포르투갈 8.0%, 벨기에 5.7%, 러시아 2.6%, 크로아티아 2.2%
우크라이나 1.9%, 체코 1.7%, 폴란드 1.5%, 이탈리아 1.5%
터키 1.3%, 스위스 1.2%, 오스트리아 1.1%, 아일랜드 1.1%
루마니아 1.0%, 스웨덴 0.9%, 슬로바키아 0.7%, 헝가리 0.3%
아이슬란드 0.2%, 웨일스 0.1%, 북아일랜드 0.1%, 알바니아 0.0%

▲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유로 2016 16강 대진

스위스 vs 우크라이나
스페인 vs 헝가리
잉글랜드 vs 루마니아
포르투갈 vs 이탈리아
독일 vs 슬로바키아
벨기에 vs 크로아티아
프랑스 vs 폴란드
러시아 vs 오스트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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