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이적 성남 제공
성남은 24일 “알 와흐다(UAE)로 이적하는 티아고는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원)를 받게 되며, 성남은 약 300만 달러(약 34억원)의 이적료 수입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34억원의 이적료는 성남 일화 시절을 포함해도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다.
티아고는 올 시즌 K리그 19경기에서 13골을 넣어 광주 정조국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 결정력과 측면 침투 능력, 활발한 움직임과 지치지 않는 플레이로 많은 골을 생산했다.
성남은 “티아고의 이적으로 생긴 공격진 공백은 새 외국인 선수로 대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성남은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홈경기 종료 후 티아고의 송별 행사를 한다.
티아고의 원소속팀은 브라질 아틀라티코 페나폴렌세로, 성남은 지난 겨울 티아고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성남이 알 와흐다로부터 이적료 3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티아고는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A컵 8강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실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티아고는 현지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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