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월 중순 시카고 컵스 메이저 캠프 합류

임창용, 2월 중순 시카고 컵스 메이저 캠프 합류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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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8)이 예정대로 2월 중순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다.
임창용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임창용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임창용은 아직 ‘마이너리거’ 신분이지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시카고 컵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창용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임창용 에이전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2013년 1월 컵스와 2년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연봉이 다른 계약)을 했고, 2년째를 맞은 올해 계약 내용을 확인하는 수순으로 2014년 계약서에 다시 사인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계약 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며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시작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40인 로스터에 든 메이저리거, 컵스가 주목하는 마이너리거들과 함께 14일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괌에서 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개인훈련을 하던 임창용은 1일 귀국해 미국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장을 받았다”며 “취업비자가 나오면 출국 일정을 확정할 것이고, 12일 혹은 13일 애리조나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임창용이 괌에서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도 무척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이던 2012년 7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재활 중이던 2013년 1월 컵스와 계약했다.

2013년 6월 2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한 그는 확대 엔트리가 실시된 9월 5일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6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 방어율 5.40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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