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6년까지 사직야구장 ‘새 단장’

부산시 2016년까지 사직야구장 ‘새 단장’

입력 2014-11-17 00:00
수정 2014-11-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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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롯데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엘지 트윈스 경기. 롯데가 엘지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뒤 시즌을 마감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016년 부산 사직야구장에 내야 잔디석과 외야 캠핑석이 들어서는 등 사직야구장이 새롭게 변신한다.

부산시는 150억원의 예산을 들어 오는 2016년까지 사직야구장에 대해 대대적인 개·보수공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49억원을 들여 주 전광판과 음향장비를 교체한 데 이어 내년에는 경기 조명등 교체를 시작으로 그물망과 방송시설을 교체하고, 야구장 방수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경기 조명등은 기존 2kw 288개를 모두 철거하고 1.5kw짜리 조명등 360개를 새로 설치한다.

그물망은 기존 녹색에서 검정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어 2016년에는 자유석 노후 좌석 7천500석을 철거 후 새로운 모양의 좌석을 설치하고, 관람석 바닥방수공사 후 도장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특히 3루 B구역 가족석을 확장하고 내야 잔디석 및 외야 캠핑석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입구와 난간을 모두 알루미늄 소재로 바꾸고 화장실도 전체 53곳 중 아직 정비하지 않는 33곳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개·보수공사는 시민 편의와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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