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 출처=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 선발로 서캠프를 예고했다.
서캠프는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서 캠프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9차례 선발 등판해 5패 평균자책점 6.98을 기록했다.
200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서캠프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52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37경기 52승 23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렸다.
서캠프는 빠른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무기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데 능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캠프의 활약도는 한화의 올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하면 잔상이 길게 남을 수 있다.
서캠프에 앞서 한국 무대를 경험한 한화 동료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한국 타자들은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 제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공을 자신 있게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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