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지성에 대한 생각 변함없다”

홍명보 감독 “박지성에 대한 생각 변함없다”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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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복귀 원론입장 재확인…”지금은 전지훈련과 평가전에 집중”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박지성(에인트호번)의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명보 감독 “박지성에 대한 생각 변함없다”  홍명보 감독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드린 말씀에서 더 다른 것이 없다”며 “지금은 훈련하는 선수들과 평가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LA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 “박지성에 대한 생각 변함없다”
홍명보 감독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드린 말씀에서 더 다른 것이 없다”며 “지금은 훈련하는 선수들과 평가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LA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훈련을 하기 전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드린 말씀에서 더 다른 것이 없다”며 “지금은 훈련하는 선수들과 평가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홍 감독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논란은 박지성의 아버지가 22일 대표팀 복귀에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를 내비치면서 더 커졌다.

홍 감독은 “처음 드린 말씀이 제 생각”이라고 강조하며 “다만 박지성 복귀가 거론되는 시점은 지금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힌 것에 대해 더 진전된 것이 없고 현재로서는 지금의 선수들과 치러야 할 평가전에 전념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박지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과 평가전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같은 장소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앞둔 홍 감독은 “본선 경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투입하겠다”며 “세 차례 평가전 상대에 맞춰 준비하기보다 우리 팀이 준비한 것을 시험하는 무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30일 멕시코, 2월2일 미국전을 연달아 치른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는 미드필더 기성용의 활약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4강 원정 2차전에서 어시스트 1개에 승부차기 골을 성공하는 등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홍 감독은 “기성용이 유럽 선수들 가운데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경기에 많이 뛰고 있어 피로도가 어떨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구자철, 지동원 등이 새로운 팀을 찾아간 것에 대해서도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에 긍정적”이라고 반겼다.

홍 감독은 “브라질 훈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단기간에 많이 향상됐다”며 “코스타리카전까지 남은 기간에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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