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하대성, 종아리 부상으로 귀국

축구 대표팀 하대성, 종아리 부상으로 귀국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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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하대성(29·베이징)이 부상 탓에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하대성의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 회복이 평가전까지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대성의 귀국에 따른 별도 대체 선수는 선발하지 않는다.

브라질 전지훈련 첫날인 15일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친 하대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나오지 못하고 숙소에서 혼자 재활 훈련을 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는 하대성은 이번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 첫날 훈련 프로그램인 쿠퍼테스트를 시행하다가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 주저앉았다.

처음에는 가벼운 근육 부상인 것으로 보였으나 약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다가 결국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이달 초 중국프로축구 베이징으로 이적한 하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하고 공격진에 공을 배급하는 역할이 기대됐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훈련을 마치지 못했다.

26일 코스타리카, 30일 멕시코, 2월2일 미국과의 경기로 이어지는 세 차례 평가전에 뛰지 못하게 된 하대성은 월드컵 본선 대표팀 발탁 가능성도 작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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