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최다 12골 기대되네

손흥민 시즌 최다 12골 기대되네

입력 2014-11-26 00:00
수정 2014-11-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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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전 출격

시즌 절반도 안 돼 한 시즌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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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 연합뉴스
손흥민
AP 연합뉴스
손흥민(22·레버쿠젠)이 27일 오전 4시 45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골나에서 열리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승점 9를 쌓아 모나코에 지지만 않으면 다음달 10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한다. 팀에서 가장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손흥민이 앞장선다.

지난 22일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3-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다섯 골은 분데스리가 득점 7위에 해당하며 팀에서 카림 벨라라비와 나란히 리그 최다 득점이다. 올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1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에 한 골만 남겨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던 2012~13 분데스리가에서만 12골을 남겼고 레버쿠젠으로 옮긴 2013~14시즌에도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을 합해 12골을 기록했다.

시즌 절반을 소화하지 않았는데도 꾸준한 득점으로 이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번 시즌 챔스리그 플레이오프(PO)와 본선 다섯 골로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뽐내 이번 모나코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챔스리그 PO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본선에서도 세 골을 넣어 레버쿠젠 선수 가운데 본선 최다 득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4차전에서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진 그가 대회 두 경기 연속골을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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