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세계신기록 류샹에 OCA가 특히 반색한 이유

대회 첫 세계신기록 류샹에 OCA가 특히 반색한 이유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8-22 10:56
수정 2018-08-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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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도 허술하고 대회 운영도 엉망이라는 각국 취재진의 지적에 골머리를 앓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오랜만에 웃었다.

중국 수영의 유망주 류샹(22)이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배영 50m 결선에서 26초98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샹은 자오징(중국)이 2009년 7월 이탈리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27초06)을 무려 9년 만에 0.08초 줄였다. 당시는 최첨단 소재의 전신 수영복이 금지되기 직전으로 세계신기록이 막 쏟아지던 때였는데 정작 금지된 뒤에도 자오징의 기록을 앞당기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류샹은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전날 사격 여자 트랩에서 양쿤피(대만)가 세계기록 타이에 그친 뒤라 류샹이 세계기록을 경신한 것에 OCA로선 반색할 만했다.

현장에서 세계신기록 경신 순간을 지켜본 후사인 알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OCA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우선시한 것이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며 “OCA와 어깨를 걸고 함께 일한 대회 조직위원회가 준비를 완벽하게 해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대회신기록, 아시아신기록, 세계신기록이 다음달 2일 폐막 전까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이 21일까지 수영에서 따낸 메달은 금 9, 은 7, 동메달 7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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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중국 수영 유망주 류샹(가운데)이 지난 21일 여자 배영 50m 결선을 마친 뒤 은메달을 딴 후위안휘(중국·27초68), 동메달리스트 사카이 나츠미(일본·27초91)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중국 수영 유망주 류샹(가운데)이 지난 21일 여자 배영 50m 결선을 마친 뒤 은메달을 딴 후위안휘(중국·27초68), 동메달리스트 사카이 나츠미(일본·27초91)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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