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쇼핑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지난 1일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를 맞이해 한국을 찾은 양국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코너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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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상반기 663만명, 작년 상반기 668만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지난해 6월의 75만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2년 10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 2월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밖에 베트남(46.3%), 인도네시아(35.2%), 인도(35.2%)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6.8% 줄면서 중국·일본에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인센티브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하반기 월드컵 한·중 예선전 응원 상품 등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의 7∼8월 여름 방학을 맞아 학생 단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8월 리우 올림픽 기간에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해 한국 관광과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계획이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하반기에는 고급 관광상품 개발 강화와 의료관광 등 질적 성장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한류스타 송중기를 모델로 제작한 해외광고를 오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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