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이 8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집중 조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준공식 참석을 하루 앞두고 관련 소식을 상세하게 소개한 것이다.
인도 IANS통신은 이날 “삼성이 노이다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공장 문을 연다”며 공장 규모 등을 심층 보도했다. 삼성은 특히 스마트폰 등의 생산을 2배로 확대하기 위해 491억 루피(약 795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12만㎡(약 3만 6300여평)에 이르는 기존 노이다 공장 부지를 24만㎡로 확장했다. IANS통신은 “삼성은 현재 인도에서 연간 670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새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 규모가 1억 2000만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독점 인터뷰를 온라인 홈페이지 첫 화면에 톱으로 배치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양국의 경제협력 수준은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제조업·인프라·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 일간 파이오니어도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역학관계를 소개했다. 파이오니어는 “신북방정책에서는 평화와 안보를 중시하지만 신남방정책에서는 경제외교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한국 외교정책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의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다”며 “중국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한국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필요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인도 IANS통신은 이날 “삼성이 노이다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공장 문을 연다”며 공장 규모 등을 심층 보도했다. 삼성은 특히 스마트폰 등의 생산을 2배로 확대하기 위해 491억 루피(약 795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12만㎡(약 3만 6300여평)에 이르는 기존 노이다 공장 부지를 24만㎡로 확장했다. IANS통신은 “삼성은 현재 인도에서 연간 670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새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 규모가 1억 2000만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독점 인터뷰를 온라인 홈페이지 첫 화면에 톱으로 배치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양국의 경제협력 수준은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제조업·인프라·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 일간 파이오니어도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역학관계를 소개했다. 파이오니어는 “신북방정책에서는 평화와 안보를 중시하지만 신남방정책에서는 경제외교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한국 외교정책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의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다”며 “중국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한국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필요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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