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에 화학제품 원료 공장 투자

대림산업, 사우디에 화학제품 원료 공장 투자

류찬희 기자
입력 2019-01-16 15:58
수정 2019-01-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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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폴리부텐 공장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청정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이다.

대림산업은 현재 여수산업단지에 연간 생산량 20만t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5만t까지 생산 규모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은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2년 착공해 2024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산업은 연간 33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35% 이상으로 늘려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1993년 범용 폴리부텐의 상업생산에 성공했고 2010년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개발했다. 또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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