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왼쪽 네번째) 의성군수가 경북체육회 소속 ‘팀킴’을 의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이 고향인 팀킴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유행어와 함께 한국 컬링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인 은메달을 따내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팀킴은 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해 11월,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숨겨진 아픔을 공개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나 지난달 30일부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 WCT의성국제컬링컵대회에서 은메달로 재기 신호탄을 쐈다.
팀킴은 “의성에서 컬링 선수 꿈을 키운 우리가 홍보대사를 맡아 감회가 새롭다”며 “고향 자랑거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세계 곳곳에 의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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