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용 안경때문에 아바타 가격 비쌌나?

3D 영화용 안경때문에 아바타 가격 비쌌나?

입력 2010-01-28 00:00
수정 2010-01-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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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아바타’는 일반 영화관보다 3D 상영관에서 더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3D 영화의 관람료는 1만2천-1만3천원으로 8천원선인 일반 영화의 관람료보다 4천원 이상 비싸다.

 29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KBS 1TV ‘소비자고발’은 일반 영화와 3D 영화의 관람료가 차이 나는 이유를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3D 영화의 관람료가 비싼 이유 가운데 하나로 여러 극장이 관람을 위한 3D 안경이 제공된다는 점을 들었으며,안경 가격이 약 2천원이라고 답했다.

 문제는 이 ‘3D안경’의 상당수가 현장에서 버려지며,버려진 이 안경이 버젓이 재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에서는 이 안경을 비닐 포장해 약 1천원에 별도 판매하고 있으며,과거 3D 영화를 시청하며 안경을 구입했던 사람은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그뿐만 아니라 영화가 끝날 때 자막으로 ‘안경을 보관하면 다른 3D영화를 볼 때 이용할 수 있다’고 알리기까지 한다.

 제작진은 버려진 안경을 재사용하면서 안경 가격을 관람료에 포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와 함께 ‘유황온천’으로 홍보하는 온천에 실제로 유황 성분이 기준에 맞게 함유돼 있는지 알아보고,점점 수법이 교묘해지는 메신저 피싱의 대처방법 대해서도 살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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