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미국 보잉사의 B737, B767, B747 등 3종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들에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검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항공기 조종실에 있는 산소흐름 측정 계기의 누전으로 산소탱크와 산소마스크를 이어주는 호스가 녹아내린 사례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미국 내 항공사들에 해당 항공기의 부품 교체를 요청했다.
해당 부품이 녹아내릴 경우 비행기 운항 중 소규모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항공기술과 관계자는 “미국에서 결함이 발견된 부품과 같은 종류의 부품을 사용하는 이들 항공기에 대해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으로 교환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만약 36개월 이내에 부품이 교체되지 않으면 해당 항공기는 강제로 운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해당 항공기는 모두 121대에 이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이는 최근 미국에서 항공기 조종실에 있는 산소흐름 측정 계기의 누전으로 산소탱크와 산소마스크를 이어주는 호스가 녹아내린 사례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미국 내 항공사들에 해당 항공기의 부품 교체를 요청했다.
해당 부품이 녹아내릴 경우 비행기 운항 중 소규모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항공기술과 관계자는 “미국에서 결함이 발견된 부품과 같은 종류의 부품을 사용하는 이들 항공기에 대해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으로 교환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만약 36개월 이내에 부품이 교체되지 않으면 해당 항공기는 강제로 운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해당 항공기는 모두 121대에 이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8-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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