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유사석유 탈루세액 6조8천억원”

“5년간 유사석유 탈루세액 6조8천억원”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08: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유가로 유사석유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유사석유 유통으로 발생한 탈루세액이 6조8천억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지식경제부가 공개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5∼2009년) 유사석유제품 유통량은 3천41만1천12㎘이며 이로 인한 탈루세액은 6조8천695억원으로 추산됐다.

2002년 세녹스의 등장과 함께 증가한 유사석유는 2006년 세녹스 파동이 일단락된 직후 유통이 줄었다가 고유가가 시작된 2008년 이후 다시 고개를 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검사 비정상률(비정상건수/검사건수)은 2004년 5.6%, 2005년 7.9%에 이어 대법원이 세녹스를 불법으로 규정한 2006년 9.6%까지 솟았다가 2007년 6.3%, 2008년 5.2%으로 내렸지만 2009년에는 5.7%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유사경유는 약 534만3천275㎘, 유사휘발유는 약 59만2천88㎘가 유통된 것으로 추산된다.

그해 유사경유가 유통되면서 새어나간 세금은 약 1조1천224억원, 유사휘발유로 인한 탈루세금은 5천312억원이다.

정부는 지난달 경찰과 국세청,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유사석유근절대책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전국적인 유사석유제품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정부는 길거리에서 무허가로 유사석유를 판매하는 업자에 대한 단속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중탱크를 설치하거나 비밀스위치를 조작하는 등 지능적인 유사석유 판매업자를 적발하고자 비노출 검사시험 차량과 전파탐지기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상일동 민원현장 점검…주민불편 해소 총력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9일 강동구 고덕·상일동 일대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를 비롯해 서울경찰청, 강동구청 관계부서가 함께 동행하며, 추진 중인 민원 사항의 진행 상황과 후속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울시의회가 강조하는 현장 중심의 실천적 의정활동의 하나로, 박춘선 의원은 일상 속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제기된 민원을 신속히 행정 대응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강동엄마’로 불리는 박 의원은 평소 수차례에 걸쳐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간담회를 주도하며 실질적 개선방안을 제시해 온 바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상일동역 출구 안내표기 민원이다. 서울교통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인 아파트 단지명이 포함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으며, 이날 현장에서 설치 완료된 안내 표지판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고일초등학교 인근 고덕사회체육센터 주차장에 설치된 안전펜스 보강 현황을 점검하고, 등하굣길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현재 추진 중인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상일동 민원현장 점검…주민불편 해소 총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