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 파동 해소위해 한우 40만마리 도축”

“소값 파동 해소위해 한우 40만마리 도축”

입력 2012-01-09 00:00
수정 2012-01-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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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장관 “참여농가에 장려금”

소값 파동을 해소하기 위해 9일부터 암소도태제 등이 실시돼 암소 10만 마리를 포함한 한우 40만 마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암소도태제란 유전 형질이 우수하지 않은 암소를 골라내 도축시키는 제도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참여농가에 마리당 30만~50만원씩의 도태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7일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경북 시군연합회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농정 특강을 열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농촌진흥청 직원들을 각 도의 한우사육 농가에 파견해 암소 도태를 위한 조사를 하겠다.”면서 “자연도태를 병행해 한우 40만 마리를 추가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암소 도축을 장려, 2만 9000마리를 도태시켰다.

서 장관은 “사육 조건이 같다면 유전적인 영향이 한우 육질을 좌우한다.”면서 “2, 3등급 소를 낳거나 체형이 작은 암소를 도태시키면 한우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2-01-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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