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면 SNS가 기존미디어 완전 압도”

“2014년이면 SNS가 기존미디어 완전 압도”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위키트리 공훈의 대표 “총선·대선이 영향력 역전 가속”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이사는 19일 “한국에서는 2014년이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기반을 둔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의 영향력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찬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토머스 백달이 최근 ‘더 쉬프트(The Shift)’라는 저서에서 이들의 무게가 20011년에 거의 균형을 이루고 올해 역전되며 완전히 뒤집히는 것은 2015년이라고 봤는데 한국에서는 그 시기가 더 빠를 것”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공 대표는 올해 예정된 총선과 대선이 이런 현상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형 선거를 치르고 나면 많은 사람이 기존 미디어가 얼마나 허망한지 알게 될 것”이라며 “최근에 주민투표와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이 이를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 때 투표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을 SNS 등에 올리는 이른바 ‘인증 샷 놀이’가 예상보다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얻었고 시간대별 투표율에도 굉장한 영향을 줬다고 예를 들었다.

공 대표는 “SNS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런 변화가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으로 홍보할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SNS상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둬야 필요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