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무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삼성전자에 1000억원 이상의 세금 추징을 통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세청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정기 세무조사를 이번 주중 마무리하고 조만간 1000억원대 규모의 추징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중순 종료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세무조사 기간을 이달 중순까지 한 차례 연장한 상태다. 국세청과 삼성전자 간에 과세 규모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커 이번에 추징액이 확정되더라도 삼성전자가 불복, 법적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2-02-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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