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3월 10년임대 321가구 재공급한다”
세종시 민간분양 사업장이 ‘100%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세종시 첫 민간분양에 나선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극동건설, 포스코건설, 한신공영 등이 총 6개 사업장에서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차례에 걸쳐 ‘세종시 푸르지오’ 1천970가구와 622가구를 분양해 평균 청약경쟁률 6.33대1과 8.90대1을 기록한 데 이어 현재 2천592가구가 전량 계약됐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이 작년 11월 분양한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732가구의 청약경쟁률은 30대1로 껑충 뛰었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세종더샵센트럴시티’ 626가구와 ‘세종더샵레이크파크’ 511가구는 각각 56.78대1, 71.00대1로 청약 경쟁의 정점을 찍었다.
작년 12월 한신공영의 ‘세종시 한신휴플러스’ 696가구는 26.95대1로 경쟁률이 내려갔지만 계약은 전량 마감됐다. 올해 1월 분양한 ‘세종시 한신휴플러스리버파크’ 955가구도 초기 계약률 95%를 기록해 조만간 100%를 채울 전망이다.
공공분양 물량도 인기가 뜨겁다. ‘퍼스트프라임’ 1천582가구는 모두 계약됐고 ‘첫마을 푸르지오·힐스테이트·래미안’ 3천956가구도 2층 이하의 대형평형인 114㎡ 18가구만 남았다.
LH공사의 한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6가구는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고, 푸르지오 12가구는 총 분양가 2억9천300만원에 선착순으로 계약 가능하다”고 말했다.
첫마을 1단계는 현재 입주율 60%를 기록한 가운데 상가 82개 중 61개가 입점해 마트와 중개업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또 28일 참샘초등학교가, 3월 중에는 2단계 사업장의 한솔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LH공사는 첫마을의 10년 공공임대 물량 1천362가구 중 미계약된 321가구를 3월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과 소득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무주택 가구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임대도 ‘세종시 특수’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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