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는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2천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는 ℓ당 평균 가격이 전날보다 1.30원 오른 2천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2천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2천79.39원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2천89원), 경기(2천11.28원), 대전(2천4.46원), 제주(2천2.84원), 충남(2천1.07원) 등 지방 상당수의 휘발유 가격도 2천원을 웃돌았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일 3년 6개월 만에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선 이후 24일에는 121.57달러까지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핵 협상 결렬 등 탓에 이란 위기가 고조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2천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2천79.39원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2천89원), 경기(2천11.28원), 대전(2천4.46원), 제주(2천2.84원), 충남(2천1.07원) 등 지방 상당수의 휘발유 가격도 2천원을 웃돌았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일 3년 6개월 만에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선 이후 24일에는 121.57달러까지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핵 협상 결렬 등 탓에 이란 위기가 고조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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