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최종결정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하단냉동고형 냉장고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상무부는 결정문을 통해 삼성전자 냉장고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한국산은 5.16%, 멕시코산은 15.95%라고 밝혔다. 또 LG전자 냉장고는 한국산 15.41%, 멕시코산은 30.34%로 각각 적용했다.
이날 상무부 결정에 따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다음 달 회의를 열어 이 업체들의 냉장고가 미국 내 관련 산업에 피해를 줬는지 여부를 판단해 최종적으로 덤핑관세 부과를 결정하게 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3-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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