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발전 특집] 삼성전자

[공생발전 특집] 삼성전자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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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속 ‘협력업체 상생 센터’ 가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3년 ‘신경영’을 선언할 당시 “양산 조립을 업으로 하는 삼성전자는 협력업체가 크지 않으면 모체가 살아남기 어렵다.”고 역설하며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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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 ‘동반성장데이’를 맞아 협력업체인 신흥정밀을 찾은 윤부근(왼쪽)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정순상(오른쪽) 신흥정밀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최근 삼성전자 ‘동반성장데이’를 맞아 협력업체인 신흥정밀을 찾은 윤부근(왼쪽)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정순상(오른쪽) 신흥정밀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를 근간으로 지난해부터는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삼성전자 경영의 한 축으로 삼고 이를 경영 성과에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대 핵심가치(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가운데 정도경영과 상생추구를 중심에 두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도경영의 경우 2005년부터 구매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상생 추구 측면에서도 협력업체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에는 협력업체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 현장개선 위주의 활동을 지원했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협력업체들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상생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단순한 협력에서 동반성장 추구로 한 단계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상생협력센터를 마련하는 등 조직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진정한 동반성장은 모기업의 지원 노력에 그치는 게 아니라 협력업체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결과로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3-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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