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쿨패션 마케팅 ‘후끈’

때이른 무더위에 쿨패션 마케팅 ‘후끈’

입력 2012-05-10 00:00
수정 2012-05-10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백화점 등이 ‘쿨(cool) 패션’ 마케팅에 일찌감치 나섰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과 잠실점은 ‘쿨비즈(Cool Biz)’ 아이템 특판행사를 예년보다 2∼3주 이른 11일부터 시작, 여름 셔츠와 바지, 여성 샌들 등을 내놓는다.

5월 중순도 되지 않았지만, 이상 고온 탓에 여름옷 수요가 최근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냉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넥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 등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자는 쿨비즈, 즉 자율 복장제가 지난 몇 년간 기업들에 확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형상점 중에서는 롯데마트도 쿨비즈 마케팅에 발 빠르게 나섰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잠실점, 중계점 등 전국 63개 매장에서 ‘쿨에버’ 원단으로 만든 여성 쿨 티셔츠, 바지, 원피스 등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또 작년 ‘불티’나게 팔렸던 쿨 소재의 원피스도 올해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해마다 간절기 의류 수요는 줄고 이른바 ‘비즈니스 캐주얼’로 불리는 쿨비즈 수요는 느는 것으로 유통업체들은 분석했다.

이 때문에 남성 정장 의류를 판매하던 브랜드가 콘셉트를 아예 쿨비즈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많다고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