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회장 “GS칼텍스 세계적 기업 도약”

허동수회장 “GS칼텍스 세계적 기업 도약”

입력 2012-05-11 00:00
수정 2012-05-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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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합작투자·中정유시장 공략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투자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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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1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GS칼텍스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1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GS칼텍스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허 회장은 10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일본 쇼와셀, 다이요오일과 파라자일렌 합작투자에 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면서 “윤활기유 부문에도 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산둥성에 저장탱크 등을 짓고 있고, 선박 접안이 가능한 물류기지도 공사하고 있다.”면서 “정유업이 국가 기간산업이라 (중국 진출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정부가 최근 고유가의 원인을 정유산업의 과점 체제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국내 정유시장은 과점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최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기름값과 관련해 “기름은 국민 생활과 산업 발전에 긴밀하게 연관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유가 시대에 대한 대응방법은 소비를 억제하고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들여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자락과 장도 일대 70만㎡의 부지에 조성했다. 예울마루 조성사업은 여수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기업인 GS칼텍스가 지난 45년간 성장, 발전하는 데 터전이 된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대건축의 거장인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가 직접 설계한 예울마루는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 지원시설’로 지정됐다.

예울마루에는 1000여석의 객석을 갖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도 마련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5-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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